그림일기 양식 파일 다운로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입장에서 그림일기장을 사주고 함께 일기를 쓰려고 오늘 하루 일상을 공유하는 건 작은 기쁨이자 행복이다.

아마 오늘 저녁도 9시경에 딸과 마주앉아서 오늘 하루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잠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겠지?

잠시 눈동자가 서로 하늘 어딘가로 움직였다가 가끔은 '오늘은 쓸 내용이 없어'라는 푸념도 들려온다.

그리고선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서로 곱씹으며 이건 어떠냐는둥 소소한 일과를 이야기해본다.

물론 딸아이는 내가 이야기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을 나이다.

한창 자아가 형성되고 자기 주관대로 행동하려 하기 때문에 아빠의 말을 잘 듣고 일기에 옮겨 적진 않지만 그런 모습을 보면서 살짝 미소가 지어진다.

그러면서 맞춤법은 게이치 않고 일기를 또박또박 써 내려가는 딸!!

일부러 일기 쓰는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일기 쓰는것을 싫어하게 될까바서 맞춤법에 대한 강요를 하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쓰라고 했었다. (이건 엄마가)

일기를 쓰는 습관이나 태도가 중요하지 맞춤법을 가르치기 위해 읽기를 쓰라고 하는 건 아니니까.

하루하루를 되돌아보며 오늘 스스로 어떤일이 생각이 나고 기억에 남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제일 중요하니까, 읽다 보면 글씨도 맞춤법도 재멋대로지만 또 그대로 읽는 재미가 있다.

무슨 일이건 루틴이 생기면 루틴대로 습관처럼 행동하게 되어있는데, 자녀와 부모가 함께 테이블에 앉아 일기를 쓰는 시간을 루틴으로 가져보면 자녀에게 훌륭한 습관을 물려주게 될 것이다.

여러분들께서도 꼭 한번 해 보시길 추천. 아래는 그림일기장을 파일로 만들어서 공유해 드린다.

그림일기장 포스팅은 여기서 끝.